라인형 R&D 구조를 '라이브'로 전환해야

제약 회사들은 더 많은 투자를 마케팅에서 R&D로 변경해야 하며 향후 수년간 약가의 효율성이 보다 강력하게 관리되거나 붕괴에 직면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PricewaterhouseCoopers)가 발표한 '2020년 제약산업 전망(Pharma 2020: the vision)'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제약산업 모델은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생산하기에 조직상 매우 빠르게 할 능력과 경제적으로 지지할 기반이 없다.

보고서는 2020년까지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1조 3000억달러 이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구, 노인인구, 비만 등 증가로 약물 요구와 예방 치료가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약산업은 파이프라인에 있는 신약의 부족, 마케팅비용과 법적 분쟁은 늘어나는 반면 평판은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에 늘어난 투자비는 여러해 동안 특허보호로 여전히 보상을 받고 있지만 재정력은 약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13년내에 대형 제약사의 개인 주주 경영권 취득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개선되고 있는 R&D 생산성은 가장 중요한 도전이지만 선두 제약사들의 R&D 투자비는 1999~2005년까지 전체 비용의 15~17.1% 증가했다.

반면 영업과 일반 관리비는 28.7~33.1%가 늘어났다.

보고서는 제약산업은 10년 간 신약의 2/5를 생산하기 위해 R&D는 2배를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지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제약사들은 라인형(liner) R&D 구조를 보다 신속함을 요하는 '라이브 라이센스(live licences)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제적 규제자들 사이의 데이터 공유와 협력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신약의 마케팅 시간과 불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20년까지 단일 글로벌 시스템으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충족되지 못한 의료 욕구를 만족시키는 예방과 신제품은 현재 20년 이상 장기간 특허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지적재산법률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카피약은 보다 적고 신제형은 특허기간이 더 짧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제약산업에서 위험 공유는 제조업체들이 런칭 후 결과 데이터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제약사들이 처방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안전성을 모니터링이 점차 늘어난다면 300억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예상했다.

보고서는 치료보다는 차라리 예방약물, 불충족된 욕구를 위한 약물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약사들의 노력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국내 제약업계, R&D 역량 강화 시급

한편 국내 제약업계는 한ㆍ미 FTA로 커다란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있다.

특허 보호가 강화돼 앞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은 제네릭을 통한 성장이 점점 어려워지는 반면 국내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시장 점유 속도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또한 그 동안 국내 기업들에 제공돼온 외국 제품의 판매 라이센싱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환경 아래 그동안 기술력과 영업력에 크게 의존해온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생산, 개발, 임상 시스템과 프로세스 구축 등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국내 R&D를 업그레이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 간 제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한 R&D 네트워크를 조성해 상호 경쟁력 있는 부분에 협력함으로써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신약 개발을 경주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은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D 투자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절감할 수 있다.

제약산업에서의 국제적 시장 장벽이 사라졌다.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가 시급한 시기라는대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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