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의혹 한두차례 더 조사할듯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시간동안 검찰의 긴 조사를 받고 자정이 넘어서야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 전 회장에 대해 공금횡령과 국회의원에 돈을 건넸다는 발언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고 밝혔다.

연말 정산 간소화를 막는 대체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로비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또 지난 7월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성접대를 했다는 고발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알아볼 부분이 많은 관계로 장 전 회장을 돌려보낸뒤 한두차례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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