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배 이상 급증…많은 업체 진출 예상

성체줄기세포 제품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메디컬 산업 분석 업체인 로빈영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성체 줄기세포 제품의 매출은 1640만달러에 올해 3500만달러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2009년 1억7800만달러로 향후 2년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급격한 성장은 현재 제품의 사용 증가 등이 주원인으로 판단된다.

현재 이 시장은 블랙스톤 메디컬(lackstone Medical), 뉴텍(Nutech), 오시리스(Osiris) 등 3개업체가 제조한 제품들이 지배하고 있다.

현재 제품의 약 70%가 척추 융합(spine fusion)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 사용은 환자의 뼈 성장력과 골절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다.

성체 줄기세포 시장은 2009년 1억7800만달러로 향후 2년내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성체, 배아 등 전체 줄기세포 시장은 2016년 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관련 회사들의 자금 충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2009년까지 티제닉스(TiGenix), 사이토리(Cytori), 하베스트(Harvest Technologies), 스템셀(StemCells),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Aastrom Biosciences), 테레모제네시스(Thermogenesis) 등 7, 8개 업체들이 성체줄기세포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견했다.

연골 치료(Cartilage repair)는 이 분야에서 큰 틈새시장에 될 전망이지만 뼈 성장과 재생에 대부분의 제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성체 줄기세포 제품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들은 향후 4, 5년 내에 시장에 넘쳐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 분야에 있는 106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 1/3은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성체 줄기세포 제품은 배아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보다 시장 진출이 더 쉽다고 진단했다.

이런 제품들은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치료를 촉진하는 과정의 표준 종류에 어떻게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방법을 매우 분명하게 입증하는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최근 바이오기업인 사이토리(Cytori Therapeutics)와 오시리스(Osiris Therapeutics)는 각각 개발 중인 성체 줄기세포 제품을 미 FDA에서 승인받아 2008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토리는 올해 유럽에서 최초의 줄기세포 의료기기를 런칭할 예정이다.

'셀루션 시스템(Celution System)'은 암환자의 유방조직을 재생하는 줄기세포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유럽에서 런칭 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2008년 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시스는 현재 미 FDA에서 승인된 유일한 줄기세포 기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뼈 성장을 촉진시키는 '오스테오셀(OsteoCell)'은 이미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인 '프로치말(Prochymal)'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08년 경에 미국에서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치말'은 이식편대숙주병(GVHD)이나 크론병 치료제로 최종임상 중에 있다.

현재 줄기세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중소업체들로 시장의 확대는 앞으로 R&D 자금 조달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체줄기세포 시장 성장 다른 줄기세포에 문 개방

배아 줄기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는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사는 성체 줄기 세포 치료제의 성장은 다른 줄기세포 제품에게 문을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시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미 FD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심혈관질환 치료도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론(Geron)은 올해 배아줄기세포 파생된 척추 인대 손상 치료 제품에 대한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의회도 배아줄기세포 연구 기금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웨이크 포레스트 연구팀은 양수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잠재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성체와 배아줄기세포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하나는 다른 것보다도 특정 질환에 보다 적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