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수면마취시술 도입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 치과는 수면마취시술을 도입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면마취시술이란 말 그대로 환자가 수면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치료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병원에 따르면,수면마취시술은 임플란트, 앞니성형,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등의 거의모든 치과치료시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환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공포감이나 고통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면마취 시술은 우선, 환자의 상태를 심전도, 이산화탄소 농도, 혈압, 맥박 등을 모니터로 체크한 후 첨단화 된 정맥마취로 수면 마취 후 시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환자가 만족하는 부분은 통증 없이 낮잠을 자는 사이에 모든 시술이 끝나고 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면마취시술을 집도한 류재준 교수는 “수면마취를 통해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보철치료, 스켈링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하게 무통으로 치료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었다면 신속하게 치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 치과는 최근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으며, 드릴 등 기존 치료기와 달리 진동에 의한 치아 지각과민을 유발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 물방울레이저(Water Lase MD)기기도 도입,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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