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대한약전과 통합방안 공청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항생물질의약품기준(이하 항기)의 대한약전과 통합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다음달 3일 오후2시 한국보건인력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항기는 국내 유통되는 항생물질의약품의 기준규격을 정한 기준서로서 현재, 국내에서는 대한약전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의약품 공정서를 일원화하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수재 품목 중 자주 사용되는 항생물질의약품을 점진적으로 대한약전과 통합하기 위해 항생물질의약품 제조(수입)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 의견수렴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식약청 항생항암의약품팀 김인규 팀장이 항기의 대한약전과의 통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 국내에서의 항생제의 공정규격 제정 및 운용현황(식약청 항생항암의약품팀 김영림 연구관), 일본에서의 항생제의 공정규격 제정 및 운용현황(중외제약 김용관 부장), 유럽에서의 항생제의 공정규격 제정 및 운용현황(GSK 이소정팀장), 미국에서의 항생제의 공정규격 제정 및 운용현황(BMS 배요한 부장) 등 국내·외 항생제의 공정규격 운용 현황과 관련해 자세히 소개된다.

식약청은 "과학적이고 타당성 있는 공정서 일원화를 통해 항생물질의약품 기준규격의 국제조화를 꾀하며, 향후 주요 항생제에 대해 연차적으로 규격을 정비해 대한약전에 통합함으로써 규격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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