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5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성인들의 눈꺼풀 수술'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에서 김안과병원 이지영 교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눈꺼풀질환의 양상과 치료, 그리고 성형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교수는 임상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경우들을 수술 전후 사진을 비교해 가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이끌었으며, 수술 전 위축된 모습들이 수술 후에는 대부분 표정이 훨씬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긴 모습들을 보여 청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지영 교수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처진 눈꺼풀을 보면 우울해 질 때나 기능적으로 시야가 가린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낄 때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그러나 ▲안검경련증 등의 눈꺼풀의 질환 있을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눈꺼풀염증이 심한 경우 ▲전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등에는 수술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외모는 매우 중요하므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꼭 안과에 와서 상담을 받고 해결책을 모색해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월례 정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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