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강남성모·의정부성모에 이어 4번째

성모, 강남성모, 여의도성모에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4번째 식구가 생겼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정진석 추기경)은 서울성가소비녀회(이사장 이영자 수녀)로부터 성가병원(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13일 오전 11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국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대신하여 상임이사 김병도 몬시뇰과 서울성가소비녀회 간의 무상증여계약을 체결하고, 성가병원 부동산 자산을 무상 양도받을 예정이다.

서울성가소비녀회는 병고에 시달리는 환우들에게 사랑과 의료봉사를 나누고자 1958년 성가병원을 설립했으며, 현재 590개 병상을 보유한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으로 성장시킴으로써 의료봉사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 정신을 전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양측은 이번 계약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남으로써 사랑과 치유의 본래 소명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