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심할수록 1년 후 음주량‧과음 횟수 증가

불면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주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Alcohol: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8일자에 게재됐다.

성인 음주자의 연구에서, 연구 시작 시 불면증 증상이 더 심했던 사람들은 다음 해 동안 음주량과 과음 횟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피츠버그대학의 Brant P. Hasler 연구팀은 술을 마시는 성인에서 다양한 수면과 24시간 주기 특성들이 1년 동안 그들의 알코올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참가자들(21~42세)은 주당 1~5잔의 음료를 마시는 가벼운 음주자 28명과 과음, 즉 주당 10잔 이상 마시는 50명을 포함했다.

참가자들의 3개월 간격의 알코올 섭취에 대한 자기 보고를 불면증 심각도, 수면 시간, 24시간 주기 불일치, 기타 특성들의 기준선 측정치와 비교했다.

오직 자가 보고된 불면증 심각도와 객관적으로 측정된 총 수면 시간만이 미래의 알코올 사용을 예측했다.

불면증 증상의 더 큰 심각도는 더 많은 주간 음주 횟수와 더 많은 월간 과음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참가자의 불면증 증상은 상대적으로 심각도가 낮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여전히 나중 음주의 전조였다.

연구팀은 “불면증 증상이 문제 음주를 해결하기 위한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더 긴 수면 시간이 알코올 사용을 예측한다는 발견을 해석할 때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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