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미만 고혈압 위험↑…女 더 취약

7시간 미만의 수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혈압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4월 6~8일 애틀랜타에서 열릴 ACC 24(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s Annual Scientific Session)에서 발표에 앞서 나왔다.

테헤란 심장센터(THC)의 Kaveh Hosseini 연구팀은 5년의 중앙 추적 관찰 기간(추적 기간은 2.4~18년) 동안 고혈압의 이전 병력이 없었던 6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고혈압 발병률을 평가한, 2000년 1월부터 2023년 5월 사이에 수행된 16개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결과, 짧은 수면 시간은 연령, 성별, 교육, BMI, 혈압, 흡연 상태 등, 인구 통계학적 및 심혈관 위험 요소를 조정한 후 고혈압 발병의 더 높은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또한, 5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 연관성이 훨씬 더 강했다.

매일 밤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혈압 위험은 7% 증가했다.

하루에 평균 5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권고된 7시간 또는 8시간을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11% 증가했다.

짧은 수면이 혈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성별에 따라 약간 차이를 보였다.

너무 적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여성이 더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과 심장 위험의 연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과식, 알코올 사용, 야간 근무, 특정 약물 사용, 불안, 우울증, 수면 무호흡 또는 다른 수면 장애 등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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