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후보 후기단계 개발 중…청소년‧성인 예방 백신 욕구 높아

후기 단계 개발에 있는 백신이 결핵 부담 차단에 유망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은 로버트 코흐(Robert Koch) 박사가 원인균의 발견을 기념하는, 세계 결핵의 날로, 파괴적인 질병에 대한 건강, 사회, 경제적 결과에 대한 인식 제고가 목적이다.

결핵의 예방과 조기 진단이 목표 달성에 핵심이며, 새로운 백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1개 백신 후보가 후기 단계(2상~등록전)임상시험에서 개발되고 있다.

현재 3상 임상시험에 있고 연구에서 긍정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 중, GFRCEM(Gamaleya Federal Research Center of Epidemiology and Microbiology)의 GamTBVAC와 자라고사 대학(University of Zaragoza)의 MTBVAC 등 2개 백신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분야의 발전은 이런 질병과 관련된 건강과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강조했다.

예방과 조기 진단은 질병의 지속적인 확산을 막는 데 핵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18억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결핵은 뇌나 신장을 포함한 다른 기관으로도 퍼질 수 있지만 폐에 가장 일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이다.

잠복형과 활성형 모두에 존재하며, 잠복형은 어떠한 증상도 나타내지 않으며, 활성형으로 발전하지 않는 한 전염되지 않는다.

평생 위험은 잠복적으로 감염된 사람들의 경우 약 5~10%이다.

활동성 결핵의 증상으로는 만성 기침, 혈성 점액, 발열, 피로 등이 있다.

결핵에 대한 스크리닝은 피부 검사, 혈액 검사 등, 일부 방법을 통해 실시할 수 있고, 조기 진단이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감염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BCG(Bacillus Calmette-Guérin) 백신은 현재 유일한 예방책이다.

그것은 결핵이 흔한 나라에서 아기들에게 접종된다.

박테리아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 결핵이 덜 흔한 지역에서는, 고위험군에게만 투여한다.

하지만, 청소년과 성인의 폐결핵에 대한 보호가 미흡해, 업데이트되고 개선된 예방 백신이 필요하다.

글로벌데이터는 “전 세계의 정부들은 이 치명적인 질병과 싸우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인식을 개선하고, WHO 권고사항을 채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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