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자네탄트’ VMS 치료에 유망한 3상 데이터 발표…승인 신청 예정

바이엘이 폐경기와 관련된 혈관 운동 증상(VMS) 치료에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에 대한 유망한 3상 데이터로, 첫 승인된 약물인 아스텔라스의 베오자(Veozah)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엘은 VMS 치료에 경구용 뉴로키닌 1, 3 길항제인 엘린자네탄트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3상 OASIS 연구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엘린자네탄트는 열감 등 중등도에서 중증 VMS의 빈도 등 효능에서 12주 동안 위약을 능가했고, 52주 동안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지지했다고 보고했다.

바이엘은 규제 당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고, 연구결과는 향후 의학 컨퍼런스에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텔라는 기존 호르몬 대체 요법(HRT)의 비호르몬 대안이 된, NK3 길항제 베오자(fezolinetant)를 첫 픈 치료에 미국 FDA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HRT는 열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뇌졸중, 심장마비, 일부 암의 위험이 높은 여성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아스텔라스는 3월 31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베오자의 매출 5000만 달러를 예측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베오자의 최고 매출이 20억~33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 추정치를 수정하고 있다.

베오자의 시장 점유가 느린 한 가지 이유는 비싼 가격일 수도 있다.

임상경제검토연구소(ICER)가 베오자에 대한 보고서에서 비용 효율적일 것으로 추산한 가격의 약 3배인 월 550달러의 정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HRT는 매우 저렴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바이엘은 유방암의 내분비 치료와 관련된 VMS 치료에 약물의 효과를 시험할 엘린자네탄트에 대한 3상 OASIS 4 연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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