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021년, 18% 증가…효과적 예방, 치료 등 전략 필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2021년 장애 조정 수명(DALYs)의 주요 원인 중 1위에 선정됐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Neurology 14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시애틀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Jaimie D. Steinmetz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204개 국가와 지역에서 연령과 성별로 사망률, 유병률, 장애로 산 연수, 수명 손실, DALY를 추정했다.

37개의 독특한 신경학적 상태로 인한 질병과 사망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2021년에,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37개 질환이 34억 명(전 세계 인구의 43.1%)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으로 DALY의 선두 원인 그룹 원인으로 선정됐다.

1990년과 2021년 사이에, 이런 질환으로 인한 전 세계 DALY 수치는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러한 질환에 기인한 10만 명당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33.6% 감소했고, DALY의 연령 표준화 비율은 27.0% 줄었다.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1.5% 변화로, 안정적이었다.

2021년 가장 높은 연령 표준화 DALY를 가진 10가지 질환은 뇌졸중, 신생아 뇌병증, 편두통,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치매, 당뇨병성 신경병증, 뇌수막염, 뇌전증, 조산으로 인한 신경학적 합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신경계 암 등이었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DALY 수 증가로, 세계에서 질병 부담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치료 및 재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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