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다 투약 등 부자연 사망 원인 큰 감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사람 사이에서, 약물 시작은 모든 원인 사망, 특히 부자연 원인 사망의 유의하게 더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12일자에 게재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Lan Li 연구팀은 스웨덴에서 수행한 관찰 전국 코호트 연구에서, ADHD 약물 요법의 시작이 ADHD 환자 사이에서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 여부를 조사했다.

2007년~2018년까지 ADHD로 진단됐고 진단 전에 ADHD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6세~64세 사이의 환자가 분석에 포함됐다.

ADHD로 진단된 약 15만 명 중 56.7%가 ADHD 약물을 시작했다.

연구결과, 2년 사망 위험은 약물 시작 그룹(1만 명당 39.1명)이 비시작 그룹(48.1명)에 비해 더 낮았다.

ADHD 약물 시작은 모든 원인 사망과 부자연스러운 원인 사망이 유의하게 낮았고(위험비, 각각 0.79, 0.75), 자연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ADHD 약물이 사용자의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효과는 사고와 사망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의 감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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