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암 사망 감소, CDC 사망 증가…모든 원인 사망 영향 없어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가 모든 원인 사망에 대한 영향 없이, 폐경 후 여성 사이에서 20년 이상 후 암 사망 감소를 보인 반면, 심혈관 질환(CVD) 사망은 증가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2일자 온라인에 실렸다.

애리조나 대학의 Cynthia A. Thomson 연구팀은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병력이 없는 3만62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칼슘과 비타민D 임상 시험에서 폐경 후 여성들 사이의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매일 400 IU 비타민 D3와 함께 1000mg의 탄산칼슘 혹은 위약을 받았다.

연구결과, 22.3년 중위 누적 추적 관찰 후, 위약군에 비해 칼슘과 비타민D를 받은 그룹은 암 사망률(위험비 0.93)의 감소와, CVD 사망률(위험비 1.06)의 증가를 발견했다.

모든 원인 사망률 등 전체 영향은 다른 측정에서 보이지 않았다.

무작위 배정 전에 참가자가 보충제 사용의 보고 여부에 의해 계층화했을 때 암 발병의 추정치에서 상당한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CVD 사망률을 제외한, 사망률 추정치에 대한 변화는 없었다.

연구팀은 “고관절 골절과 CVD 결과는 참가자의 하위 집합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칼슘 대 비타민 D 대 관절 보충제의 영향은 분리할 수 없었다”고 연구의 한계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는 폐경 후 여성들 사이에서 20년 이상의 추적 관찰 후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CVD 사망률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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