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순응도, 향상된 내약성 등 약물 개발 경주…주사 대체 경구용 연구

조현병 치료의 혁신은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의 깊은 파이프라인에 의존하고 있다

조현병의 혁신은 더디고 환자들은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제약회사들은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 진영으로 기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발견된 많은 약물들처럼, 조현병 치료에 현재 여전히 사용되는 약물들 중 하나는 우연히 발견됐다.

1951년, 프랑스 제약회사의 한 과학자는 일반적 마취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약물인,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을 개발했다.

우연한 발견으로 클로르프로마진은 환각, 망상, 인지 문제, 기능적 문제로 특징되는 쇠약해지는 뇌 장애인, 조현병에 대한 새로운 계열의 항정신병 치료제 중 첫 번째가 됐다.

클로르프로마진이 이 분야에서 한 걸음을 내딛었지만, 느린 모집과 높은 중도 탈락률 등 임상적인 시험과 관련된 문제들로 발전이 제한돼 왔다.

현재의 조현병 치료제들은 여전히 첫 번째 약물과 동일한 도파민 D2 수용체에 작용한다.

도파민 D2 수용체, 세로토닌 조절제 등, 현재의 항정신병제가 조현병 환자들의 양성 증상의 일부 완화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일부 큰 미충족 욕구들이 있다.

최대 미충족 욕구 중 일부는 조현병의 부정적이고 인지적인 증상들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 개선된 내약성이 있는 약물, 높은 순응도를 장려하는 치료제, 난치성 조현병에 대한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 등이다.

새로운 치료 옵션

많은 바이오 파마 회사들이 조현병의 치료를 위해 잠재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대부분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더 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증상을 사용하는 대신, 조현병의 신경생물학을 이해하는, 정밀 정신의학으로 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서치업체 사이트라인(Citeline)에 따르면, 조현병 파이프라인은 신약승인신청(NDA) 단계에 3개, 3상에 12개, 2상에 7개, 1상에 15개 약물이 있다.

파이프라인 약물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기존 표적을 가장 일반적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반면, 일부 업체들은 KarXT 등 무스카린 수용체와 뇌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효소를 차단하는, NMDA(N-methyl-D-aspartate) 뇌 수용체, D-아미노산 산화효소(oxidase) 등 새로운 조현병 표적을 탐색하고 있다.

작년 12월, BMS가 140억 달러에 인수 계약을 맺은,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는 무스카린 작용제 KarXT를 임상 중에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KarXT는 조현병의 긍정적, 부정적, 인지적 증상을 감소시킬 잠재력이 있고, 환자들이 약물 사용을 종종 중단할 수 있는, 체중 증가, 대사 부작용, 통제되지 않는 움직임 등 부작용이 더 적을 수 있다.

KarXT가 승인되면, 무스카린 작용제 계열의 첫 약물이 된다.

KarXT와 가장 가까운 경쟁사는 모두 2상 임상 중인 세레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의 엠라클라딘(emracladine)과 뉴로크린(Neurocrine)의 NBI-1117568로, FDA 승인 경쟁에서 KarXT에 뒤처져 있다.

엠라클라딘은 투여 빈도(하루 1회 대 하루 2회), 적정 요구의 결여, 잠재적으로 더 강력한 위장 부작용 프로필 등으로 KarXT와 차별화하고 있다.

애브비는 87억 달러 규모의 세레벨 인수의 일환으로 엠라클라딘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예정이다.

다른 유망한 경쟁 약물은 정서적 금단이나 즐거움 상실 등 부정적인 증상을 목표로 하는 아카디아 테라퓨틱스의 누플라지드(Nuplazid)이다.

이런 욕구가 있는 환자에게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올해 결과가 예상되는 후기 단계 시험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가 나오면 획기적 약진이 예상된다.

누플라지드는 이미 파킨슨병 정신 이상병에 대해 승인돼, 조현병에 대한 적응증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조현병 증상을 표적하는 2개 약물은 승인에 고배를 마셨다.

미네르바(Minerva)의 MIN-101(roluperidone)은 추가 데이터를 요구로 FDA에서 승인 거부됐다.

또한, 2023년 양성 및 음성 증상 모두 개선을 목표로 하는 약물에 대한 스미토모 파마의 NDA 제출 계획은 2개 임상시험에서 실패로 좌절됐다.

치료순응도 향상

조현병 치료에서 다른 초점 분야는 장기지속 주사 신경이완제 사용을 통해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장기지속 주사제는 열악한 약물 준수율이 너무 일반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들에 의해 점점 더 많이 처방되고 있다.

J&J의 인베가 서스테나(Invega Sustenna, paliperidone palmitate)는 2009년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조현병 시장에서 첫 장기지속 치료제가 됐고, 이어 3개월에 한 번 투여할 수 있는 인베가 트린자(Invega Trinza)와 6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인베가 하피에라(Invega Hafyera)가 뒤 이어 출시됐다.

조현병에 승인된 다른 장기지속 주사제는 2013년 FDA에서 승인된, 오츠카와 룬드벡의 한 달 한번 투여하는 아빌리파이 메인테나(Abilify Maintena), 2015년 승인된, 월 1회, 6주 또는 2개월에 한 번 투여되는 알케머스의 아리스타다(Aristada, aripiprazole lauroxil)가 있다.

또한, 2달마다 복용하는, 아빌리파이 아심투필(Abilify Asimtufii)은 경구용으로 높은 순응도가 장점이다.

린드라 테라퓨틱스(Lyndra Therapeutics)는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항정신병제 중 하나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의 경구용 장기지속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파이프라인 약물들이 출시된다면, 2024년은 이 시장이 1950년대 이후 보인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트라인에 따르면, 2028년까지 조현병 시장은 71.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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