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 데이터 내성 임상시험 관찰보다 높아

세계보건기구(WHO)가GSK와 비브 헬스케어의 항레트로바이러스제 티비카이(Tivicay, dulutegravir)에 대한 HIV 약물 내성이 증가한다고 화요일 경고했다.

관찰 및 조사 데이터에서 내성이 임상 시험에서 관찰된 수준보다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WHO가 밝혔다.

WHO에 따르면, 4개 조사의 결과에서 내성률은 3.9%~8.6%였다.

일부 케이스에서, 특히 바이러스 부하가 여전히 높지만 티비카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로 전환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내성은 19.6%까지 증가했다.

WHO의 Department of the Global HIV, Hepatitis and STI Programs의 책임자인 Meg Doherty는 “티비카이에 대한 전 세계적인 HIV 내성 증가가 HIV 케어 전달의 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경계심 제고와 노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WHO 발표에 따르면, 신생아에서 내성의 엄격한 감시와 함께, 임신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서 효과적인 바이러스 억제는 전염 차단과 향후 더 나은 직접 ART 치료 요법을 위해 중요하다.

이러한 HIV 내성 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 내성이 나타나고 있는 곳을 파악하고 국가가 관련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WHO의 최근 HIV 약물 내성 보고서(HIV Drug Resistance Report)에서 나왔다.

지난 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WHO는 대부분의 국가가 ART 보유, 바이러스 부하 검사 적용, 적시 2차 라인 ART로 전환 및 적시 2차 바이러스 부하 검사 등, 다양한 HIV 케어의 질 지표 측면에서 글로벌 기준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티비카이에 대한 약물 내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국가들은 이런 지표에 대한 일상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데이터 보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WHO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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