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숨길 것이 없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 소환 조사 전 입장을 전하고 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 소환 조사 전 입장을 전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긴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간부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시작됐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6일)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특히 그는 출석 직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언론에 "숨길 것이 없다. 교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는 총 5명으로, 나머지 4명에 대한 조사도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일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 12일은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출석 일자를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및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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