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건 거래 63억$ 조달…성숙한 임상 데이터 업체 선호

2023년 4분기, 바이오파마 벤처 캐피털(VC) 활동은 전반적으로 자금 조달에 대한 실망스러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침체를 보였다.

마켓 데이터 업체인 피치북(Pitchbook)의 새로운 보고서(Q4 Biopharma Report)를 보면, 작년 바이오파마의 VC는 920건 거래에 걸쳐 299억 달러를 조달해, 중요한 재조정을 경험했다.

4분기에 204건 이상 거래에 63억 달러 투자 등, 2023년 하반기에 거래 활동은 완만하게 감소했다.

이는 3분기 212개 거래에 78억 달러로, 4분기 거래 가치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3년 말은 55건의 IPO와 39건의 인수를 특징으로 하는 2022년 대비 안정성을 반영하는 출구 분포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경험한 폭발적인 성장에서 상당한 수정을 했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 펀딩 동향은 성숙한 임상 데이터를 선보이는 기업에 대한 선호를 강조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 사이에 중간 간격 증가 등, 신중하면서도 식별력 있는 투자 접근 방식을 보였다.

인수합병(M&A)과 IPO(기업공개)를 포함한, 출구 활동은 94개 출구에서 183억 달러를 확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23년에 나타난 전략적 환자와 선택적 투자 기풍 때문이다.

4분기는 24건의 거래에서 18억 달러를 조달했지만, 이것은 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후속 컨퍼런스에 맞춰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출구의 경우, 연말에 마무리된 거래들은 품질 및 임상 검증을 위한 전략적 중심점을 나타낸다.

보고서는 로슈가 카모트 29억 달러에 인수, BMS가 라이즈바이오를 41억 달러에 인수 등 사례를 언급했다.

이런 추세와 릴리와 노바티스의 이소모르픽 렙스(Isomorphic Lab)와 제휴 등, 전략적 협력이 전산 약물 발견 노력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여준다고 피치북이 밝혔다.

이소모르픽 랩스는 알파벳에서 분사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AI 바이오텍 스타트업 자금 지원에 대한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서가 말했다.

피치북은 각각 4000만 달러, 1.2억 달러를 조달한, 에볼루티너리스케일(EvolutinaryScale)과 인셉티브 바이오(Inceptive Bio) 등, 스타트업이 광범위한 파트너십 체결에서 이소모르픽 랩스와 같은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인재 부족으로 AI 바이오텍 거래가 매우 적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OpenAI의 지배력과 비슷한 공간이 된다면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피치북은 2023년 4분기의 활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AI(인공지능)과 체중 감소 등 다른 핫 부문에서 바이오파마 산업에 대한 강력한 열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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