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nm 노출, 혈당↓, 포도당 증가 줄여

670나노미터(nm)의 붉은 빛이 미토콘드리아 내의 에너지 생산을 자극해, 혈당 수준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Biophotonics 20일자에 실렸다.

런던 대학의 Michael Powner 연구팀은 670nm 적색광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30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모집했고, 670nm 적색광 그룹 15명과 조명이 없는 위약 그룹 15명 등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참가자들은 알려진 대사 질환이 없었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경구 포도당 내성 테스트를 받았고 2시간 동안 15분마다 혈당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결과, 포도당을 마시기 전 45분 붉은 빛에 노출된 사람들은 2시간 동안 최대 혈당 수치와 총 혈당의 감소를 보였다.

670 nm 빛에 15분 동안 노출은 포도당 섭취 후 혈당 수치가 27.7% 감소했고, 최대 포도당 증가도 7.5% 줄였다.

연구팀은 “ 670 nm 빛이 있는 PBM(Photobiomodulation)은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줄이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이런 중재는 신체에 대해 손상된 혈당 변동을 줄일 수 있다”고 적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지만, 비침습적, 비약리학적 기법은 노화에 기여하는 체내 혈당의 손상 변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식후 당뇨병 조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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