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신 분해 산물 4PY, 심혈관질환‧사망 위험 예측

필수 B 비타민인 니아신(niacin)의 높은 수치는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을 손상시켜 심장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Medicine 19일자에 게재됐다.

새로운 연구는 고기, 생선, 견과류, 강화된 시리얼과 빵 등 많은 식품에서 발견되는, 과도한 양의 비타민으로 인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위험을 밝혀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Stanley Hazen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해, 심장 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심장학 센터를 방문한 1162명 환자의 금식 혈액 샘플 분석을 포함한 다중 부분 연구를 수행했다.

환자의 혈액에서 새로운 위험 요소를 밝힐 수 있는 일반 마커나 징후를 탐색했다.

연구는 일부 혈액 샘플에서 니아신이 과잉일 때만 만들어지는 물질을 발견했다.

발견은 심장병이 있거나 의심되는 3163명 성인으로부터 데이터를 포함하는, 2개의 추가 검증 연구로 이어졌다.

연구결과, 과도한 니아신으로부터 분해 산물인, 4PY와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각각 미국과 유럽 연구에서, 니아신 분해 산물인 4PY가 참가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사망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보였다.

연구의 마지막 부분은 마우스 실험들이었다.

전임상 연구에서, 4PY가 혈관을 손상시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상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혈관 염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니아신의 1일 권장량은 남성은 16mg, 임신하지 않은 여성은 14mg이다.

하지만, 환자 코호트에서 4명 중 1명이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고, 심혈관 질환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4PY 수치가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4PY와 혈관 염증 사이의 유전적인 연관성을 확인했다. 발견들은 염증을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한 잠재적인 새로운 중재와 치료의 기초를 제공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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