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신체활동 중증도에서 중증 통증 16% 낮아

암 환자는 종종 지속적인 통증을 경험하지만, 신체 활동이 통증의 강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Cancer 저널 12일자에 실렸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Christopher T.V. Swain 연구팀은 암의 병력이 없는 성인 5만1439명과 과거 암 진단을 받은 성인 1만65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에게 0(무고통)에서 10(최악의 고통) 사이에서 평균적으로 느끼는 고통 평가를 질문했다.

또한, 평소 신체 활동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미국 가이드라인은 1주일에 150분에서 300분의 중간에서 강력한, 또는 75분에서 150분의 격렬한 유산소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참가자들의 응답을 근거로, 연구결과, 암 병력이 없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과거에 암에 걸린 사람들의 경우, 더 많은 신체 활동이 더 낮은 고통 강도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운동이 과거에 연구된 다른 종류의 고통에서와 마찬가지로 암과 관련된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관련 정도는 두 그룹 모두에서 비슷했다.

과거 암 진단을 받은 참가자 사이에서, 신체 활동 지침을 초과한 사람은 신체 활동 지침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에 비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을 보고할 가능성이 16% 낮았다.

또한, 비활동적인 사람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거나 노년기에 활동하게 된 사람은 더 적은 통증을 보고했다.

신체 활동은 진통제 사용과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통증 강도 사이의 관련성은 암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간에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활동량이 많은 암 생존자는 활동량이 적은 암 생존자보다 더 적은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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