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통과하며 급여 등재 첫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31일 제1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요양급여결정신청 결과 한국아스텔라스의 파드셉주(엔포투맙 베도틴)가 급여기준 설정 심의됐다. 

파드셉주는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로슈의 폴라이비주(폴라투주맙 베도틴)도 급여결정신청을 했지만, 심의결과 급여기준 미설정으로 결정됐다. 

한편 급여기준확대를 신청한 얀센의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 관해 급여 확대키로 했다. 

반면 MSD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는 급여기준 확대에 대해 재논의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