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건 이상 거품 유출 등 위험한 결함 보고

필립스 레스피로닉스(Philips Respironics)는 2021년 중반부터 시작된 호흡기기 수백만 대의 리콜 후, 미국 내 모든 관련 호흡기기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각) 2023년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밝혔다.

관련 기기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양압(CPAP) 기기와 다른 환자들이 사용하는 산소 호흡기이다.

리콜은 결함이 있는 CPAP 기기가 사용자의 기도로 소량의 거품과 잠재적인 독성 가스를 다시 배출한다는 보고로 2021년 첫 시작했다.

당시, 필립스는 후속 테스트의 데이터에서 기기가 환자의 건강에 상당한 정도의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미국 FDA는 이런 주장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필립스는 관련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시작한 후 약 2년 반 만에 미국에서 CPAP와 다른 호흡기 관리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FDA와 합의했다.

필립스는 미국 법무부(애)와 체결 중인 동의 판결의 일부로 조치에 동의했다.

회사는 1500만 건 이상의 수면무호흡과 호흡기 치료 기기를 리콜하게 한 품질 문제로 판결을 협상해 왔다.

필립스는 이미 사용 중인 수면·호흡기 치료기기 서비스와 액세서리, 소모품, 환자 인터페이스, 교체 부품 등을 공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관련 동의 판결 요건'이 충족될 때까지 미국에서 연속 또는 양단 양압(CPAP/BiPAP) 수면 치료기기나 다른 호흡기 치료기기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관련 기기의 판매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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