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울적한 기분‧열감 등 개선…월경‧폐경 전후 증상에도 효과

정기적으로 차가운 물에서 수영하는 갱년기 여성들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Post Reproductive Health 저널 25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Megan Pound 연구팀은 785명의 갱년기 여성 등 111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 수영이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갱년기 여성은 차가운 물에 수영으로 인해 불안감(46.9%), 기분 변화(34.5%), 울적한 기분(31.1%), 열감(30.3%) 등을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대다수의 여성(63.3%)이 증상 완화를 위해 특히 수영을 했다.

일부 여성은 차가운 물이 즉각적인 스트레스/불안 완화제가 될 수 있음을 발견했고 치유로 수영을 언급했다.

여성들은 증상에 도움이 된 것이 냉수의 신체적, 정신적 효과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에서 물의 진정과 기분 상승효과, 교제, 공동체, 기간 개선, 열감 개선, 전반적인 건강 개선 등 5가지 주제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찬물 수영이 여성의 월경 증상의 개선에 대한 영향도 조사했다.

월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711명 중, 약 절반(46.7%)은 찬물 수영이 불안감을 개선했다고 답했고, 1/3 이상은 기분 변화(37.7%)와 짜증(37.6%)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찬물 수영이 월경과 폐경기 전후 증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체 영향을 미친다고 여성들이 느꼈고, 월경과 폐경기 전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다른 형태의 운동에 대한 연구들이 유사한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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