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약 절반 CVD 있어…2020년부터 상승세

심장병은 미국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이고,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일부 유형의 심혈관 질환(CVD)의 가지고 있는 2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심장협회(AHA Council on Epidemiology and Prevention Statistics Committee and Stroke Statistics Subcommittee)를 대표하는 Seth S. Martin 연구팀은 다양한 주요 임상 심장 및 순환기 질환과 관련된 결과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Circulation 저널 24일자 온라인에 게재했다.

연구결과, 심장질환이 1921년부터 미국에서 선도 사망 원인이었고, CVD로 인한 사망률은 수년간 변동했고 최근에는 상승 추세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CVD로 인한 연령 조정 사망률은 2010~2020년까지 4.7% 감소했고, 매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줄었지만, 심장과 CVD로 인한 사망은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까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20세 이상 성인의 48.6%가 CVD를 가지고 있고, 9.9%는 고혈압을 제외한 일부 유형의 CVD를 가지고 있다.

20세 이상 미국 남성의 50.4%와 여성의 43%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과체중 및 비만은 미국 성인의 71% 이상에서 보였고, 성인의 24.2%만이 신체 활동에 대한 국가 권고를 충족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장 질환이 미국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런 요인과 상태에 대한 최상의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더욱 광범위하게 공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적었다.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Rebecca C. Woodruff 연구팀은 2020년에 시작된 CVD 사망률의 상당한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0~2022년 사이에 사망한 미국 성인(35세 이상)의 1000만 건 이상의 사망진단서의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CVD로 인한 사망률은 2010~2019년까지 8.9% 감소한 반면, 2020~2022년까지 9.3% 증가했다.

CVD 사망자는 2020년 이전 추세가 계속되었다면 2020~2022년까지 예상보다 22만8000명 이상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크게 안정된 이후 분명하게, 인구 보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을 보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CVD의 예방 및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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