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과 만성 간 질환 동반 환자 간경변‧간암 발전 감소

인기있는 GLP-1 작용제 계열의 항당뇨병제가 2형 당뇨병과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Gut 저널 23일자에 게재됐다.

초기 임상시험의 결과에서 GLP-1 작용제가 간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보였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et)의 Axel Wester 연구팀은 만성 간 질환 및 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 작용제의 목표 시험을 모방하기 위해 2010–2020년 스웨덴 헬스케어 등록소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GLP-1 작용제로 치료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심각한 간 손상의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GLP-1 약물을 장기간 사용한 환자들은 나중에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더 심각한 유형의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

치료 목적 분석에서, GLP-1 작용제 개시자는 13.3%에서 MALO(비대상성 간경변증, 간세포암, 간 이식, 간질환으로 사망)의 10년 위험을 보인 반면, 비개시자는 14.6%였다.

상응하는 10년 프로토콜당 위험 추정치는 개시자와 비개시자에서 각각 7.4%, 14.4%였다.

6년 프로토콜당 위험 추정치는 각각 5.4%, 9.0%였고, 8년에서 7.2%, 11.7%였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GLP-1 작용제가 간 질환과 2형 당뇨병 동반 환자에서 심각한 간 질환을 피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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