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환 사장 신규 대표이사 선임…백승열 부회장과 공동대표체제

백인환 사장.
백인환 사장.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된다.

대원제약은 기존 백승호·백승열 대표이사를 백승열·백인환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백인환 사장은 지난해 1월 1일부로 사장에 취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에 참여했다. 다만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다.

백인환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마케팅본부 등을 거친 백 사장은 지난 1년간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백승호 회장이 물러남으로써, 백인환 사장은 작은 아버지인 백승열 부회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 백인영 이사는 올해 1월 1일부로 헬스케어사업본부 상무로 승진해, 3세 형제 경영도 머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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