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신약 출시로 2032년 41억$ 규모 연 3%↑
‘벨솜라’ 등 기존 약물 특허만료 성장 방해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dual orexin receptor antagonists)와 신약이 불면증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ORA는 SORA(selective orexin receptor antagonist) 또는 오렉신 수용체 OX1과 OX2 모두(DORA)의 수용체 길항체로 작용함으로 오렉신의 효과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현재, 머크(MSD)의 벨솜라(Belsomra, suborexant), 에자이의 데이비고(Dayvigo, lemborexant), 아이도르시아의 큐비빅(Quviviq, daridorexant)이 Z-drugs,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 저용량 진정 항우울제 등, 전통적인 수면제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DORA인 큐비빅은 2022년 1월, 데이비고는 2020년 6월, 벨솜라는 2014년 8월에 각각 승인됐다.

DORA가 GABA 신경 전달을 촉진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각성을 억제하고 수면을 촉진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MOA)을 제공함에 따라 불면증 치료를 탈바꿈시키고 있다.

DORA는 치료가 어렵거나 오래된 약물 치료에 부분적으로 반응하는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7대(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이스라엘) 시장의 불면증 약물 시장은 DORA)의 환자 점유율 증가와 4개의 최종단계 파이프라인 제품의 예상된 출시로, 2022년 32억 달러에서 2032년 41억 달러로 연평균 2.6%의 성장이 예상된다.

DORA의 매출은 같은 기간 연간 8.6%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시장에 4개 파이프라인 제품의 도입은 치료 전망에 환경에 중간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제품들은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의 헤틀리오즈(Hetlioz, tasimelteon), 유솔(EUSOL)의 SM-1(diphenhydramine + lorazepam + zolpidem), 타이쇼 파마슈티컬스(Taisho Pharmaceutical)의 보노렉산트(vornorexant), 임브리움 테라퓨틱스(Imbrium Therapeutics)의 수노비놉(sunobinop) 등이다.

글로벌데이터는 4개 파이프라인 제품이 2032년까지 3억 3020만 달러의 매출을 추정했다.

또한, J&J와 파트너 미네르바 뉴로사이언스(Minerva Neurosciences)는 셀토렉산트(seltorexant, MIN-202, JNJ-42847922, JNJ-922)를 주요 우울 장애 3상, 불면증 치료에 2상 연구에 있다.

타이쇼의 보노렉산트는 일본에서 출시될 차기 DORA가 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보노렉산트가 일본에서 벨솜라와 데이비고의 이용 가능성과 큐비크의 예정된 출시때문에 미투(me-too) 약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불면증의 최대 시장인 미국은 2022년 7대 시장 매출의 81.3%에서 2032년 81.9%로 점유율이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불면증 환자가 더 많고 약값이 더 높은데다, 예측 기간 동안 헬틀리로즈, SM-1, 수노비놉은 미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불면증 시장은 계속 성장이 예상되지만, 일부 약물의 특허만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벨소마는 미국에서 2029년, 일본에서 2031년 시장 독점력을 상실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고는 2031년 미국에서 제네릭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런 약물의 특허만료는 제네릭 DORA의 시장 진입을 허용해, 브랜드 약물의 매출을 잠식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런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파이프라인 치료제의 출시는 7대 시장에서 DORA의 점유 증가와 함께, 불면증 공간에서 시장 성장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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