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신경병성 통증 등 적응증에 전반에서 증가

뇌전증,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뉴론틴(Neurontin), 리리카(Lyrica)의 주성분인 가바펜티노이드(Gabapentinoid) 사용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악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6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Alvi A. Rahman 연구팀은 가바펜티노이드 사용이 성향 점수 일치, 새로운 사용자 코호트 연구에서 COPD 환자의 심각한 악화와 관련 여부를 조사했다.

COPD 환자의 기본 코호트 내에서, 뇌전증, 신경병성 통증 등에 가바펜티노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비사용자와 일치시켰다.

코호트는 뇌전증이 있는 356명의 가바펜티노이드 사용자, 신경병성 통증 환자 9411명, 다른 만성 통증 환자 3737명을 비사용자와 1:1로 일치시켰다.

연구결과, 가바펜티노이드 사용은 전반적으로 비사용에 비해 심각한 COPD 악화의 위험 증가(39%)와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뇌전증, 신경병성 통증, 다른 만성 통증의 위험(위험비 각각 1.58, 1.35, 1.49)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규제 기관의 경고를 뒷받침하고 COPD 환자에게 가바펜틴(gabapentin)과 프레가발린(pregabalin)을 처방할 때 이런 잠재적 위험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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