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술 후원인(왼쪽 4번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김범석 센터장(왼쪽 5번째)
이영술 후원인(왼쪽 4번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김범석 센터장(왼쪽 5번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지난 9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역량강화를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개편해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완화의료 및 임상윤리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중증말기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각종 상담은 물론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금번 후원금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구성원들이 최신 지견을 배우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이로써 센터는 완화의료·임상윤리 분야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해외 유수 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적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힘쓸 예정이다.

이영술 후원인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구성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이를 토대로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센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주신 후원인의 깊은 뜻에 감사하다”며 “의료진과 보건직이 함께 근무하는 다학제팀의 장점을 살려 완화의료·임상윤리 분야의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기 중증질환자와 가족을 향한 관심 속에서 2017년 12월 첫 후원을 시작으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 꾸준한 기부를 지속해온 이영술 후원인은 금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 1억 3천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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