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DE 등 조산, 암 등 유발 2018년 미 헬스케어 250억$ ↑

플라스틱의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EDC)은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2018년 미국에서 2500억 달러의 헬스케어 비용 증가를 초래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2월호에 게재됐다,

뉴욕대학의 Leonardo Trasande 연구팀은 얼마나 많은 질병과 장애가 플라스틱의 화학물질에서 기인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EDC에 대한 기존 연구를 분석했다.

플라스틱에서 흔히 발견하는 화학물질은 PBDE(polybrominated diphenyl ethers),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PFAS(perfluoroalkyl substances) 등이었다.

연구팀은 2018년에 미국에서 질병 부담과 이런 화학 물질들의 비용 추정치에 대한 이전에 발표된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연구결과, 비스페놀 A의 경우 97.5%, di-2-ethylhexylphthalate의 경우 98%, 부틸 프탈레이트와 벤질 프탈레이트의 경우 100%, PBDE-47의 경우 98%, PFAS의 경우 93%의 플라스틱 연관성을 확인했다.

2018년 플라스틱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총 2490억 달러(2260억-2,890억$)로 추정됐다.

이러한 비용의 대부분은 PBDE 노출로 인해 발생했지만, 667억 달러(647억-673억)는 프탈레이트 노출, 224억 달러는 PFAS 노출(38.5억-601억) 때문이었다.

이 비용은 국내 총생산의 1.22%에 해당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질병들은 조산부터 비만, 심장병, 암에 이르기까지 평생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질병, 장애와 조기 사망, 그에 수반되는 인간의 고통과 헬스케어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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