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리그난 등 유방암 진단 후 결과 유의한 영향

콩과 다른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이 유방암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NCI Cancer Spectrum 저널 10일자에 게재됐다.

존스 홉킨스 키멜 암 센터(John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연구팀은 대두, 리그난(씨앗과 견과류 등 다양한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합물), 십자화과/양배추과 채소, 녹차,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의 섭취가 유방암 재발 및 사망률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22개의 발표된 관찰 연구를 검토했다.

분석은 콩 이소플라본의 11개 연구, 십자화과 채소 3개 연구, 녹차 2개 연구, 리그난(lignans) 3개 연구, 리그난이 소화될 때 장에서 형성되는 엔테로락톤(enterolactone) 3개 연구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검토한 (11,837명 여성) 연구 중 6개가 포함된 메타 분석 결과, 콩 이소플라본(isoflavones)은 유방암 재발 위험의 26%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감소는 폐경 후 여성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최대 위험 감소는 매일 60mg 섭취에서 보였다.

이는 두유 한 컵, 두부 3온스, 조리된 콩 반 컵이 1회에 해당하는, 매일 2~3회 섭취와 같다.

하지만. 사망 위험에 대한 콩 섭취의 영향은 더 작았고(12%),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대부분 하루 20~40mg, 즉 1~2회 섭취에서 나타났다.

처음 보고된 또 다른 발견은 리그난에서 대사되는 화합물인 엔테로락톤과 관련이다.

리그난은 씨앗, 견과류, 콩과 식물, 통곡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물에서 발견된다.

아마씨, 캐슈넛, 브로콜리, 브뤼셀 새싹 등에서 높게 함유돼 있다.

엔테로락톤은 특히 폐경 후 여성(어떤 원인 사망 위험 35% 감소)에서, 유방암에 특이 사망의 위험 28% 감소, 어떤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31%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리그난의 대사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군유전체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식단에서 리그난의 유효 용량을 계산할 수 없었다.

녹차 섭취는 유방암 1기 또는 2기 여성에서 유방암 재발 위험을 44% 감소시켰다.

최대 효과는 2개 일본 연구에서 보인, 하루에 3~5잔부터 5잔 이상 섭취에서 보였다.

유방암 진단 전에 리그난을 섭취한 사람들 중에서, 폐경 후 여성의 암 특이적 사망률은 유의하지 않은 34%의 위험 감소와 모든 사망 원인에서 19%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폐경 전 여성의 리그난 섭취는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 결과는 리그난의 효과가 호르몬 환경에 의존적이라는 것을 나타내지만, 한 대규모 연구에 의해 주도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콩, 엔테로락톤, 녹차 섭취는 유방암 이후 결과에서 유의한 위험 감소를 보였다. 진단 후 도입 또는 이러한 노출의 상당한 증가의 영향과 관련해 증거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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