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테바AZ‧베링거 등 가격 책정 위반 등

미국 의회가 천식 흡입제의 가격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HELP)는 월요일 GSK, 테바, 아스트라제네카(AZ), 베링거인겔하임의 천식 흡입기의 높은 가격에 대한 조사를 밝혔다.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이 이끄는 HELP 위원회는 이들 제약사들에게 오는 22일까지 천식 흡입기와 관련된 가격 책정과 다른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4개 빅 파마는 미국 천식 흡입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성명에서 “수십 년간 시장에서 천식 흡입기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조작함으로 이익을 높이기 위해 이런 기업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SK는 애드바이어 HFA(Advair HFA) 제품을 영국에서 26달러에 비해 미국에서 31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바는 QVAR 레디할러(QVAR RediHaler)를 독일의 9달러에 비해 286달러, AZ는 천식 기기를 미국에서 한 달에 640달러로 다른 나라들보다 10배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천식 흡입기 등 제품에 대한 특허 등재 절차의 위반에 대해, GSK와 테바 등 제약사에 경고한 후 나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