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약물 관련 탈모‧자살 충동‧흡입 등 보고

미국 FDA가 일부 널리 인기있는 항비만제와 관련된 추가 부작용 위험에 대한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

분기 보고서에서, FDA는 약물을 사용한 사람들에서 탈모, 자살 충동 등의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이나 액체, 구토, 침을 폐로 들이마실 때 발생하는 흡인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알려진, 이 계열의 일부 약물은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젭바운드(Zepbound) 등이다.

이런 보고들은 허위 경보로 드러날 수 있지만, 이전의 조사들은 의약품의 라벨링을 업데이트하거나 문제에 대한 추가 연구에 대한 요구를 FDA에 촉발시켰다.

FDA가 GLP-1 약물과 관련된 잠재적인 합병증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FDA는 약물과 관련된 장 폐쇄의 보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오젬픽의 라벨은 업데이트됐다.

CBS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또는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성분인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사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자살 또는 자살 생각에 대한 201건의 보고가 있었다.

또한, 탈모에 대한 최소 422건, 흡인은 18건이 보고됐다.

이 목록에 약품이 있다고 해서, FDA가 해당 약품이 보고된 위험을 갖고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FDA가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확인했다는 의미이지만, FDA가 해당 의약품과 나열된 위험성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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