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의료계 단체장·복지부 장관 긴급 회동

당초 오늘 대국민 발표를 가질 예정이었던 의료법 개정안이 전면 재검토된다.

오늘 아침 7시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요구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보건의료정책본부장·의료정책팀장과의 긴급 회동이 있었다.

그결과, 문제삼고 있는 법조항들과 모법에 넣어야할 하위범령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논의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부터 의협대표 3~4인, 치협대표 1인, 한의협대표 1인이 참여하는 TFT 5~6명을 구성, 다음주까지 복지부와 재협상에 들어간다.

의협 김시욱 공보이사는 "10여 일간 논의하여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의 투쟁은 본래의 스케줄대로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오늘 오전과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던 의료법 개정관련 의협 기자회견과 복지부 대국민 발표는 다음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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