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추가할수록 위험↑…eGFR, BMI, 신체 활동 관련성 수정

음식에 소금의 첨가 횟수가 만성 신장 질환(CKD)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 2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툴레인 대학의 Rui Tang 연구팀은 연구 시작 시 CKD가 없는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37~73세 사이의 성인에 대해 자가 보고한 식품에 소금 첨가의 빈도와 CKD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46만5288명의 코호트 내에서 중위수 11.8년 추적 기간 동안 2만2031건의 CKD 발병을 확인했다.

공변량 조정한 후, 음식에 소금을 추가하는 자체 보고 빈도가 높을수록 CKD 위험의 증가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가끔(4%↑), 평소(7%↑), 항상(11%↑) 음식에 소금 추가를 보고한 사람들은 소금을 전혀 추가하지 않거나 드물게 추가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에 비해 CKD 위험이 증가했다.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체질량 지수(BMI) 및 신체 활동에 의해 연관성이 크게 변경됐다.

더 높은 eGFR, 더 낮은 BMI, 더 낮은 신체 활동은 CKD 위험과 더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는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 일반인의 더 낮은 CKD 위험에 가치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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