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나 주당 330$, 총 140억$ 인수 합의

BMS가 신경과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파 회사인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를 주당 330달러, 총 14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330달러의 인수 가격은 카루나 테라퓨틱스의 21일 종가 대비 약 53% 오른 금액이다.

카루나는 정신과와 신경 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자산인 KarXT(xanomeline-trospium)는 새로운 작용 기전과 차별화된 효능 및 안전성을 가진 항정신병 후보 약물이다.

성인의 조현병 치료에 KarXT의 신약 신청은 미국에서 검토 중이고, FDA의 최종 결정은 2024년 9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현재 표준요법과 병용으로 보조 치료제로 KarXT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후보 약물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정신병 치료에도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도전적이지만 치료제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조현병 분야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BMS의 두 번째 인수이다.

지난 10월, BMS는 종양 전문 기업 미라티 테라퓨틱스를 총 5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2년간 잠잠했던 M&A 활동이 활발해졌다.

빅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끊임없이 협업과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애브비는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87억 달러에, 이뮤노젠을 101억 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노바티스는 치누크 테라퓨틱스, 바이오젠은 레아타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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