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리무버 위한 ‘눈닥터 뷰티라인’도 출시 앞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희윤 교수팀이 최근 눈꺼풀 위생을 위한 세정과 진정을 돕는 눈꺼풀 클리너 제품 ‘눈닥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눈닥터’는 1단계 ‘클린티슈’와 2단계 ‘힐링티슈’로 구성된 제품으로 이미 온라인판매도 시작됐다. 

조 교수팀이 개발한 '눈닥터'는 조희윤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실험실창업기업인 오이바이오에서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2단계로 구성된 ‘눈닥터’는 클린티슈로 먼저 눈꺼풀 테두리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그 다음 힐링티슈로 남아있는 잔여물을 한 번 더 닦아내 눈가 피부 항산화와 진정관리가 되도록 고안해 만들어졌다. 

양안에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1개의 파우치에 티슈 2장이 포장돼 있어 감염 방지와 위생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타제품과의 큰 차별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와 관련해 조희윤 교수는 “진료 시 환자들이 일상 생활 혹은 안구 시술이나 치료 이후 눈곱, 가려움, 이물감, 흐린 시야 등 눈꺼풀 염증질환으로 인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게 눈꺼풀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세정 및 진정 티슈 '눈닥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질환의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시기능을 보존하고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 과정 중 눈꺼풀 위생과 눈 휴식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눈건강을 지키는 습관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체 부위 중 가장 예민한 눈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눈닥터의 전성분은 안전하고, 순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메리골드추출물, 보습에 효과적인 알란토인과 쇠비름추출물, 보검선인장 추출물 등이 그 주요 성분이다. 

또한 눈닥터의 가장 핵심 성분으로는 생체리듬과 연관돼 유명한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조희윤 교수와 함께 김유정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안과)가 세포실험에서 각막상피세포에서의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성분이기도 하다.   

조 교수팀은 눈닥터의 또다른 뷰티라인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닥터 뷰티라인은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아 발병할 수 있는 다래끼, 눈꺼풀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다. 뷰티라인 역시 2단계 구성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리무버티슈와 함께 기존 힐링티슈에 안검염 예방에 도움되는 '티트리' 성분이 추가됐다. 

아이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연령층을 위한 특화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곧 출시할 예정이다.

조희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연수했다. 지난 20여 년간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유리체망막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왔으며, 환자치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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