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 차단제 새로운 계열의 노화방지 가능성 보여
베니디핀(Benidipine) 칼슘 채널 차단제CCB)가 담배 연기로 인한 노화되는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고 폐기종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Aging 저널 12일자에 게재됐다.
흡연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많은 폐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고, 담배 연기는 DNA 돌연변이를 촉진하고 세포의 항상성과 환경을 교란시키는 발암성 및 활성 산소종이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 연구팀은 FDA 승인 약물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담배연기 유발 노화 폐 세포의 사멸을 선택적으로 촉진하는 화합물을 식별하기 위해 화학적 스크린을 수행했다.
연구 목표는 담배연기로 인한 노화의 맥락에서 노화 예방 화합물을 확인하고 그것들이 폐기종의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잘 알려진 노화 방지 물질인 ABT-263 외에, 새로운 계열의 분자인, CaV(calcium voltage-gated channel) 차단제의 디히드로피리딘(dihydropyridine) 패밀리 등, 잠재적으로 다른 새로운 노화를 제거하는 화합물을 확인했다.
이러한 차단제 중, 베니디핀은 마우스 모델에서 노화되는 폐 세포를 감소시키고 폐기종의 개선을 보였다.
CaV 차단제의 디히드로피리딘 패밀리는 폐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노화 방지의 새로운 계열을 구성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다른 노화 맥락과 나이와 관련된 질병에서 CaV 차단제의 노화방지 활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적었다.
고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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