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젤렌카프리필드시린지주 3개용량·오토인젝터주 승인

LG화학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국내 허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LG화학의 젤렌카프리필드시린지주 20mg/0.2mL, 40mg/0.4mL, 80mg/0.8mL 3개 용량과 젤렌카오토인젝터주 40mg/0.4mL를 품목허가했다.

젤렌카주는 휴미라와 동일하게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애브비가 개발한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선 등을 치료하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이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젤렌카는 국내에서 축성 척추관절염을 제외하고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오토인젝터(자동 주입기)와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의 두 가지 제형을 갖췄다.

LG화학은 "이미 출시된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및 젤렌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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