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11% 증가, 10년 이상 감염 24% 높아

위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에 감염은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lzheimer's & Dementia 저널 13일자에 게재됐다.

독일 Charité–Universitätsmediz와 캐나다 McGill University의 연구팀은 1988~2017년 사이에 50세 이상, 영국의 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에서 모든 치매가 없는 사람(4,262,092명)의 인구 기반 코호트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4만455명이 평균 11년 추적 관찰 후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했다.

임상적으로 확실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니 감염은 비감염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을 보였다.

50세 이상의 경우, 증상을 보이는 감염 후 위험은 평균 11% 더 높을 수 있고, 감염 후 약 10년 이상은 24%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모넬라는 알츠하이머병 위험과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인구 고령화로 치매는 더 일반화되고, 앞으로 40년 안에 유병률이 3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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