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BMS ‘옵디보’ 각 복합요법 FDA 검토 시작
시장 2029년 142억$ 규모 연간 23% 강력 성장 예상

미국과 유럽을 합쳐 연간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예상되는 방광암의 가장 일반적 유형인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라인 치료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치료가 어려운 이 질병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분명한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한 유의한 진전들이 있다.

최근, 머크(MSD)와 BMS가 각각의 면역항암제를 요로상피세포암(UC)에 대해 미국 FDA에서 검토를 시작했다.

FDA는 진행성 UC의 1차 라인 치료제로, BMS의 옵디보(Opdivo)와 화학요법 시스플라틴(cisplatin)의 복합에 대한 우선 검토를 시작했고, 내년 4월 5일 최종 결정을 예정하고 있다.

신청은 표준 1차 라인 시스플라틴과 젬시타빈(gemcitabine) 화학요법에 PD-1 억제제 옵디보(nivolumab)의 추가가 치료받지 않은, 절제 불가/전이성 UC를 가진 시스플라틴 적격 환자에서 생존 개선을 보인, CheckMate-901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이에 앞서, FDA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았고, 국소 진행성/전이성 UC에 대한 화학요법 없는 옵션으로 씨젠의 넥틴-4-유도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복합으로 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를 UC 치료에 우선 검토에 착수했다.

FDA는 내년 5월 9일까지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어서, BMS가 조금 더 일찍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다.

BMS의 복합 요법이 승인되면, 미국에서 이 환자군에 대해 승인된 첫 면역요법-화학요법 복합이 될 수 있고, 또한 시스플라틴에 부적격한 환자들에게 이미 승인된 키트루다/파드세브(Keytruda/Padcev) 요법에 대해 더 저렴한 대안을 제공할 수도 있다.

지난 4월, FDA는 시스프라틴 함유 화악요법에 부적격인 국소 진행성/전이성 UC 환자에 대해 키트루다와 아스텔라스 파마의 합한 파드세브(enfortumab vedotin-ejfv) 복합을 가속 승인했다.

키트루다도 2021년이후 1차 라인 사용에 승인되었지만,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부적격한 환자에게만 다시 허가됐다.

옵디보는 사전 치료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UC와 수술적 절제 후 고위험 초기 UC에서 보조 치료로 이미 승인됐다.

약간 다른 사용이지만, 머크 KGaA의 PD-L1 억제제인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도 1차 시스플라틴 치료 후 유지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반면, PD-L1 억제제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임핀지(Imfinzi, durvalumab)와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은 재발/난치성 환자와 시스플라틴 부적격 환자의 1차 라인 옵션으로 각각 UC에 대해 FDA에서 승인됐지만, 확증 임상시험에 실패한 후, 두 제품 모두 이런 적응증에 대해 철회됐다.

AZ는 임핀지+화학요법, AZ의 CTLA4 억제제 이뮤도(Imjudo, tremelimumab)+화학요법+임핀지 혹은 화학요볍 단독요법을 테스트하는, NILE 임상에서 1차 라인 치료에 임핀지를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 데이터는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지속적인 반응과 개선된 생존율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한 미충족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들이 중요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이성 UC 파이프라인은 파마마(PharmaMar)의 루브넥테딘(Lurbinectedin)이 가장 앞서 있고, MFA 370(Ectin Research), XL 092(Exelixis), Ramucirumab(릴리), Infigratinib(QED Therapeutics), Rogaratinib(바이엘), Pemigatinib(인사이트), Sacituzumab govitecan(Immunomedics), NKTR-214(Nektar Therapeutics/BMS), RX-3117(Rexahn Pharmaceuticals) 등이 다양한 임상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MMR(Maximize Market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요로상피세포암 치료 시장은 2022년 33.3억 달러에서 2029년 14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3%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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