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접종 감소

작년 전 세계에서 홍역으로 사망자는 13만 6000명으로 43% 급증했다는 보고서가 미국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17일자에 게재됐다.

2000년 이후, 홍역 백신 접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5700만 명의 사망을 방지했지만,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소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Anna A. Minta 연구팀은 2000년~2022년까지 홍역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인 진전을 보고했다.

홍역 백신(MCV)의 첫 번째 투여로 전 세계적으로 추정된 적용 범위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72%에서 86%로 증가한 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인 2021년 81%로 감소했다.

첫 번째 투여 MCV는 2022년 83%로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2건 이상 폐기 사례의 홍역 감시 지표 목표는 2022년 홍역 사례를 보고한 144개국 중 72개국에서 달성했다.

추정 홍역 사례는 2021년~2022년까지 18% 증가했고, 대규모 발병을 경험한 국가의 수는 22개국에서 37개국으로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홍역 사망자는 43%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반적으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해 약 5,700만 명의 홍역 사망자를 방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모든 국가와 글로벌 파트너들이 지역 홍역 퇴치의 최종 목표를 향해 백신 접종과 감시 프로그램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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