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사용자 증가…LDL-C는 관련 없어

좋은 콜레스테롤(HDL-C)의 높거나 낮은 수준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치매의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 저널 4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Erin L. Ferguson 연구팀은 관련된 조사와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와 함께 코호트에서 HDL-C와 나쁜 콜레스테롤 (LDL-C)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18만4367명)는 2002년과 2007년 사이에 건강 행태 조사를 완료했고, 조사 완료 후 2년 이내에 실험실에서 콜레스테롤을 측정했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치매 등 치매 발병에 대해 2020년 12월까지 추적했다.

연구결과,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치매에 대한 위험은 중간 분위수에 비해 높은 HDL-C 값과 낮은 HDL-C 값과 관련해 높아졌고, 최저 분위수와 최고 분위수에서 HDL-C의 위험비는 각각 1.07과 1.15였다.

LDL-C와 치매 위험 전체와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연관성은 스타틴 사용에 의해 질적으로 수정됐다.

높은 LDL-C는 스타틴 사용자의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치매 위험이 증가하고 비사용자의 더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효과 수정에 대한 증거는 선형 HDL-C와 함께 연령별로 확인되었지만 LDL-C는 그렇지 않았다.

연구팀은 “낮은 수준과 높은 수준의 HDL-C 모두 높은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었고, LDL-C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크지 않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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