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뇌-바이오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알려
진정한 개인 맞춤형 의료 제공 가능성

치매, 우울증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다양한 뇌질환 및 정신질환이 글로벌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뇌-바이오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2024년부터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신체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통합해 환자는 자신의 뇌가 아닌 '트윈'에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진정한 개인 맞춤형 의료 제공 가능성이 점쳐진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에서만 65세 이상 노인 약 675만 명이 치매(노인 인구의 18.5%)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팬데믹 이후 우울증 진단 환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의약품 및 치료 방법이 부족하며, 복잡하면서도 고가의 침습적 검사로 인해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뇌질환 및 정신질환에 대한 방대한 양의 연구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 바이오-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뇌 바이오-디지털 트위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신체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티로 통합해 상세지도 및 생체 모델을 생성한다. 

환자는 뇌 바이오-디지털 트위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뇌가 아닌 '트윈'에 테스트가 가능하게 되는 것.

보고서는 "2024년부터 3년 동안 NTT사와 일본 국립신경정신과센터는 뇌 및 신경계 기능과 질병을 모델링할 계획"이라며 "두 조직은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관한 의약품 규제에 협조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과 심각한 부작용에 관한 개인적 위험도를 예측하는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단순화된 검사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부작용 유무 및 심각도에 따라 투약량 사전 예측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다양한 질병 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재현, 분석을 통해 의약품 및 치료법의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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