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경기도의사회가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일부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약사회 품절약 대응 TF(TF팀장 이정근)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21일 경기도의사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햇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일부 의약품의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사태가 현재까 지속되고 있어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원인 즉, 원료공급 차질, 생산제도의 변화, 유통과정의 문제점 등 단시간에 해결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주체들의 노력과 협력이 절 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도약사회는 현 시점에서 대표적인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의약품 목록, Pseudoephedrine Hydrochloride, Avocado-soya 불검화정량추출물, Trimebutine Maleate 등 총 16개 성분을 붙임 자료로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약사회의 협조공문에 대한 검토와 결재 등 절차를 거쳐 9. 26일 도내 병의원 등 소속 회원 전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31개 시군 분회에도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박영달 회장은 “먼저 약사회의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경기도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한 후 “지금의 의약품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듯 민간부문 관련 주체간 가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현 불안정 사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법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