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국회 전혜숙 의원(더불아민주당, 보건복지위 소속)과 면담을 통해 의약품 품절 등 수급불안정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경기도약사회 품절약 현안대응 TF에서 마련한 대응책을 전달했다.

9월 19일 오전에 진행된 면담에서 박영달 회장은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사태 해결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DUR을 통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시간 정보공개 및 처방제한 실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매점매석 등 유통 왜곡 행위에 대한 적극 대처(실태 파악, 반품 제한) ▲대표적 품절제품 선정 및 정부주도 공적공급 검토 ▲관련 주체간의 협조와 신뢰회복 노력 등이 있다.

이어서 중장기 대책으로 ▲성분명처방제도 도입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주요 품목 선정 및 약가 현실화로 생산증대 유도 ▲행정처분 의약품 보험금여 중단 제도화(법제화)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현재 자급율 12%)을 제시했다.

이날 박영달 회장은 “현재의 수급 불균형 사태는 일선약국에서 대체조제, 교품, 거래처 읍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신속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의약품 정책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방향 설정을 통해 생산증대 및 원활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는 물론,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수급 불균형 문제는 코로나 19 당시부터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기도약사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슈화 할 것과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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