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의약품 품절 등 수급불균형 대응 제2차 TF 개최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품절약 대응 TF(팀장 이정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실시된 회원 설문조사(응답자 492명)를 토대로 품절 등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저녁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TF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도내 개국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분배)과정에서 확인된 여러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논의를 지속했다.

논의를 통해 ▲제품별(성분별) 수급현황을 파악,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안내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품절 등 수급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이슈화하여 대한약사회와 공조하여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신속한 문제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향남제약공단 제약사 합동간담회(9.6)에 이어 유통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안을 공유하고 실패 파악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장기적으로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 의약품 수급문제 정부역할 강화,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과 유통을 포괄적인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과 유통분야의 구조적 불합리성, 정부의 책임 방기에 더해 각종 루머와 일부 매점매석 행위가 더해져 일선 약국의 고충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면서“이러한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지 못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회원 고충과 문제 해결을 위해 TF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정근 TF팀장은“소위 K-바이오산업이 각광을 받고있지만 불행히도 의약품 원료 국내 자급율은 12%에 불과한 현실을 정부는 직시하고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회원들의 고충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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