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품절약 대응 TF’첫 회의를 진행했다.

18일 약사회관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최근 의약품 수급불안정으로 SNS를 통해 의약품 품절 소문 및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공유했으며 대응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TF회의에서는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위원장이 의약품 품절 및 수급불균형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상황 인식 및 대처에 대해 상세히 발표를 진행했으며, TF위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TF팀은 회원 대상 실태 설문조사를 준비하기로 논의했으며, 화성 향남의 제약회사 생산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하여 의약품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회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분회별로 교품 단체톡방 활성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끝나지 않는 의약품 수급불안정으로 SNS를 통한 의약품 품절 루머, 매점매석으로 회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경기도약사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함께 준비하면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을 조금 더 빨리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근 TF팀장은 “회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일 논의된 대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영달 회장, 이정근 TF팀장, 서영준, 김진수, 민필기, 송영운, 박갑수, 김은택 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