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신경조절 혁신, 신약 등이 견인 160억$ 규모 추정
AAIC 다양한 치료 전략 공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AD) 시장은 인구 고령화 인한 유병률 증가, 새로운 증상 치료제들의 출시, 정밀 의료와 신경 조절에서 혁신 등으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세계 AD 시장은 연평균 29% 성장해 2030년 1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AD 시장은 새롭고 더 효율적인 치료 전략 개발에 급속한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치매 연구 발전에 전념하는 최대 국제 미팅인, 올해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는 AD 치료에 개인맞춤과 정밀 의학 이용 등 발전하는 치료 옵션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었다.

정밀 의학의 주목할 새로운 도구는 특정 DNA를 표적화하고 정밀하게 절단하는 게놈 편집 도구인 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기반 기술이다.

AAIC 2023에서, 2개 새로운 CRISPR 기반 전략이 공유됐다.

하나는 AD와 강하게 연관된 유전자(APOE-e4)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 승인된 약품의 표적인,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RISPR 기술은 약물 발견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더 빠르게 약물 표적을 식별한다.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암 분야에서 정밀의학, 더 구체적으로 CRISPR를 사용했다.

CRISPR가 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절단하는 방법과 유사하게, CRISPR는 AD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고 접합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정밀의학의 이점은 암에서 AD 치료로 이동될 수 있어야 한다.

AAIC에서, 바이오젠/에자이는 AD 치료에 피하 주사제에 대한 긍정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최근 레켐비(Leqembi, lecanemab-irmb)는 미국에서 격주 정맥 주사로 경도의 인지 장애 또는 초기 AD 치료에 완전 승인을 받았다

레켐비는 질병의 초기 및 경도 치매 단계에서 질병 진행 속도를 줄이고 인지 장애를 늦추는 첫 승인된 항아밀로이드 AD 치료제이다.

AAIC에서 발표한 로운 결과에서, 레켐비의 일주일에 한 번 피하 투여는 현재 2주마다 투여한 정맥주사와 비슷한 노출과 효능을 보였다.

피하 투여는 정맥 투여보다 최대 혈중 농도가 낮기 때문에, ARIA-E(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with edema/effusion) 발생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는 AD 후보 약품인 도나네맙(Donanemab)이 기억과 인지 능력의 악화를 약 1/3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릴리는 미국에서 도나네맙의 승인을 신청했고, 다른 글로벌 규제 기관에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보건 당국은 수백만 명의 잠재적 수혜자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좌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두 가지 약품의 신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AAIC 2023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의 향후 개척자로 보고된 기술과 관행의 발전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의 단순성, 이동성, 진단 가치를 보여 주었다.

현재 연구되고 있지만 AAIC의 의제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치료 옵션은 AD를 치료하기 위한 신경 조절 기기의 사용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신경조절 시장은 AD 등 다른 치료 분야로 확장으로 인해 2022년에서 2033년 사이에 연평균 7% 성장이 예측된다.

하지만, AD에 대한 1차 라인 치료제들이 도네페질(donepezil), 갈란타민(galantamine),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등 일반적으로 경구용 약물이었기 때문에, 신경 조절은 여전히 골든 표준보다는 최종 치료제로 간주된다.

신경 조절은 AD가 약물로 치료가 어렵거나 반응하지 않을 때만 고려된다.

이것은 신경 조절이 다른 신경 네트워크를 조절하기 위해 뇌에 기기를 이식하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에, 상당히 침습적이고 복잡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FDA 혁신기기지정(BDD)을 받은 코그니토 테라퓨틱(Cognito Therapeutic)의 신경조절 기기 등 비침습성 신경조절 기기의 출시로, 새로운 연구와 기술이 AD에 대한 치료 전략을 바꿀지 주목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타우 표적

AD 치료의 메커니즘으로 타우(TAU)를 표적화하는 것은 시장에 출시되거나 빠르게 접근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에 이어 두 번째 중요한 요소이다.

에자이, 릴리, J&J, 로슈, 바이오젠 등 다수 제약사들이 타우를 표적으로 AD 약물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가장 주의 깊게 관찰된 것 중 하나는 릴리의 O-GlcNAcase 억제제 LY3372689이다.

이런 효소를 차단하는 것은 타우의 형성을 막는 것으로 생각되고, 2개 용량과 위약군을 포함한 진행 중인 시험은 통합된 AD 등급 척도에서 인지 감소를 늦추는 약품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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